기사상세페이지

[4·10 총선 연설] 이재명 대표,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니다."

-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니다."

- "우리 국가 공동체를 더 낫게 만들 사람을 대리인으로 일꾼으로 뽑은 것이다."
기사입력 2024.04.09 15:3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Screenshot_20240410_084708_KakaoTalk.jpg
    (이재명 대표가 8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에서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캡쳐=유튜브 '정치일학'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을 방문해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권력을 나쁘게 사용하면 사적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고속도로 위치를 바꿔서 자기 땅에 가깝게 만들수도 있다. 그리고, 자기 땅 사라고 그린벨트 해제해 가지고 땅값 확 올릴수도 있다."며 "권력을 이용해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건 너무 쉽다." 고 말했다.

     

    게다가, 이 대표는 누군가 부당하게 불로소득을 얻었다면 그 블로소득으로 인해 그 주변 사람들이 소외되는 불이익을 입는다고 설명 한 뒤 "권력은 감시하지 않으면 부패한다. 부패하고, 그 권력은 견제하지 않으면 국민을 향해서 총구를 돌린다."며 "지금 누구는 자신이 왕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니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일 열심히 잘할 사람, 국민을 충직하게 받들 사람, 국민이 부여한 권력,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우리 국가 공동체를 더 낫게 만들 사람을 대리인으로 일꾼으로 뽑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 대리인과 일꾼들은 가끔씩 국민을 배반한다."며 "지금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초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하면서 경제를 망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양국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여러분이,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제 너희는 충직한 일꾼의 자리로 돌아가라. '우리가 이 나라 주인 임을 분명히 밝히겠다' 고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