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와우초등학교(교장 조미영)는 지난 20일 와우행복 경로당을 방문하여 공연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활동은 와우초  3학년 학생들이 평소에 배우고 익힌 리코더 연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송 외 4곡을 연주했다. 

이어서 5학년 여학생들과 6학년들이 대중가요로 사랑받는 남행열차를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으로 가득 채워 드렸다. 

공연 후에 학생들은 사탕목걸이와 겨울나기용 목도리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새해 인사도 함께 드렸다. 

공연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열심히 연습했지만 막상 공연을 하니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박수도 쳐 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3학년 학생들을 지도한 김수애 교사는 “학생들이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어르신들 앞에서 자신있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했다”면서 “리코더 연주로 정서적 안정감과 한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여 연주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